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추천 '기생수' 리뷰

어느날 하늘에서 정체불명의 외계인? 생명체가 일본 열도로 떨어진다.

이 생명체의 인식된 목적은 오로지 하나 "인간을 먹어라"이다.

생명체가 들어가는 순간 몸으로 파고들어 머리를 장악한다.

그 이후 인간의 모습을 한채 다른 인간들을 사냥하고 잡아먹기 시작한다.

이즈미 신이치-주인공 평범한 남자 고등학생, 어느 날밤 기생생물이 손으로 들어온다.

하지만 이어폰으로 필사적으로 응급처치를 해서 막아낸다.

그 기생생물이 팔에 붙은채로 살아간다.

처음에 신이치라는 캐릭터는 겁 많고 지극히 평범한 고등학생으로 사람의 입장에서 모든 걸 생각하게 되는데

다른 기생생물에게 심하게 공격당한후 오른쪽이(미기)가 자신의 몸을 희생해서 치료한다.

이때 신이치에 몸에 오른쪽이의 세포들이 퍼지게 되는데 점점 차갑고, 이성적인 캐릭터로 변하게 된다.

오른쪽이(미기)-신이치의 오른손에 기생한 패러사이트, 학습능력도 좋다.

신이치가 죽으면 자신도 죽는다는 걸 알기 때문에 신이치에게 함부로 하지 않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 한다.

또한 다른 기생생물들과는 다르게 인간을 먹지 않고 수면을 취한다.

오른쪽이는 사람과 협력하는 사회적 캐릭터로 발전하게 되며, 신이치의 영향으로 오히려 인간적인 모습을 보인다.

원작은 정말 명작이다.

이 작가는 사이코패스의 감정선의 그림을 너무나도 잘 나타내고, 차가운 느낌을 잘 살린다.

그림자체가 시퍼렇고 날카로운 칼 같다랄까?

애니보다는 만화책을 더 추천한다.

처음에는 기생수(패러사이트)들끼리의 전투가 흥미로워서 만화책을 보게 되지만

점점 철학적인 내용들이 인간 본성을 건드린다.

그리고 캐릭터들의 성격이 점점 서로에게 가까워진다.

주인공은 기생수처럼 차가워지고 오히려 기생수는 신이치처럼 따뜻한 인간의 감성을 느낀다.

오묘하게 어울리는 한쌍이다.

오른쪽이는 처음엔 징그러워 보이지만 나중에는 귀엽게 보이기 시작한다.

그렇다고 애니메이션의 완성도가 낮다는 건 아니다.

충분히 볼만한 애니메이션이고, 만화책 보단 접하기 쉬워서 추천드린다.

기생수의 뒷이야기 '기생수 리버시'로 돌아왔다.

작가를 좋아한다면 한 번쯤 꼭 봐야 할 작품

한국판 기생수 '기생수:더 그레이' 넷플릭스 제작확정이 되었습니다.

기생수 세계관을 기반으로 새로운 이야기로 구성됩니다.

전소니, 구교환, 이정현이 출연합니다.

전소니가 기생수와 동거하는 인물

구교환은 사라진 여동생을 찾기 위해 기생수를 쫓는 인물

이정현은 기생생물 전담반 '더 그레이' 팀의 팀장으로 나옵니다.

예상치 못한 조합으로 흥미를 끄는 세 배우가 어떤 작품으로 찾아올지 기대됩니다

HJ DailyBlo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