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를 휩쓴 역병으로 에도라 제국이 멸망한 지 100년, 이 땅엔 용병, 약탈, 도둑질이 만연해 있고
명예는 완전히 잊혀진 미덕이 되어버렸습니다.
이제 전투와 죽음 그리고 부에 대한 갈증이 일상생활을 좌우하는 거대한 오픈월드에서
도덕적이거나 부도덕적인 그룹을 이끌 준비를 해보세요.
영웅의 이야기가 되거나 아니면 가혹하고 적대적인 세상에서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생존하는 것이
목표가 될 수 있습니다.
목차
- 용병을 이끄는 그룹을 만들어 게임 즐기기
- 활기차고 신비한 세계를 탐험하기
- 게임을 진행하며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기
- 게임의 장점, 단점
용병을 이끄는 그룹을 만들어 게임 즐기기
중세 세계를 배경으로 한 워테일즈는
처음부터 선택을 강요한다.
내가 원하는 선택으로 게임이 시작되면 어느 정도 페널티와 4명의 용병으로 시작된다.
5가지 선택지가 있지만 본인이 원하는 선택지를 선택하면 게임은 시작된다.
그 이후에는 여러 쾌스트들을 깨면서 돈을 모으고 용병들을 돈으로 고용하거나
포로를 같은 편으로 만들 수도 있다.
또한 늑대 멧돼지 곰 이런 짐승들도 테이밍이 가능해서 자신의 용병으로 이용할 수 있다.
활기차고 신비한 세계를 탐험하기
광활하고 열린 세상을 여행하며 활기찬 마을과 지나간 시대의 잔재에 푹 빠져보자
버려진 광산, 몬스터들이 나오는 무덤, 적들이 바글바글거리는 캠프를 탐험하고 즐겨보자.
게임을 진행하며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기
스토리는 항상 선택을 강요한다. 무조건 스토리를 따라가는 시스템이 아니라
양쪽진영으로 선택지가 놓여 있어서
본인이 선택함에 따라 이야기는 조금씩 달라진다.
또한 본인이 도둑이 되어서 물건을 훔칠 수도 있다.
하지만 도둑질 이후에 게임이 어려워질 수 있는 건
본인만 알 수 있다.
각각의 전투에서 캐릭터, 장비 및 전술의 최상의 조합을 선택하고 신중하고 전략적이게 풀어나갈 때
몇 번을 플레이해도 이게임이 재밌다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게임의 장점과 단점
장점부터 설명하자면 게임의 중독성과 rpg요소가 너무나도 재밌게 조합이 되어서 계속 생각난다.
턴제 게임이어서 게임이 조금 늘어질 수 있지만 그런 요소들은 타격감과 적을 죽일 때 보이는 애니메이션으로 충분히
커버된다. 또한 플레이 하나하나에 변수가 생길 수 있어서 점점 복잡하게 생각하며 풀어나가야 한다.
게임이 막힐 때는 장비강화와 좋은 아이템들을 파밍 해서 이겨나가는 맛도 있다.
하지만 분명히 이렇게 재밌고 좋은 게임에도 단점은 있다.
단점은 이동시간들이 루즈해지는 부분이 있다.
생각보다 맵을 돌아다녀야 하는 이동시간이 긴 점.
나중에 플레이를 하다 보면 돈을 주고 이동하는 시스템이 있지만
식량과 돈을 아껴보겠다고 사용하지 않게 된다.
그런 이동시간들이 생각보다 지루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전투에 쓰는 에너지나 피로감이 있다.
전투가 재밌긴 하지만 어느 정도 패턴에 익숙해지면 계속 그 패턴을 고수하게 되면서 전투가 단조로워지고
막일로 느껴진다.
캐릭터의 사망 부분에서도 상당히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데
열심히 키운 캐릭터가 죽으면 그 캐릭터는 영원히 사라진다.
아이템이 사라지는 건 아니고 캐릭터야 다시 영입해오면 되지만 뭔가 열심히 키운 캐릭터가 사망하면
뭔가 상당히 힘들고 마음이 아프다.ㅋㅋㅋㅋ
실제로 캐릭터가 죽었을 때 시체를 묻어주면 잠깐 애도의 시간을 갖게 된다.
디테일과 스케일을 모두 잡은 워테일즈
턴제 rpg 게임이 부담스러우시다면 이게임으로 시작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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